이재준 고양시장이 26일 첫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요양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제공.
[일요신문] 이재준 고양시장은 26일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요양원을 방문해 백신접종 대기 중인 요양원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백신접종 현장방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하면서 “집단 항체가 형성돼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기원하며 안전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모두가 희생, 인내하며 기다리는 하루 137,000년씩 허비되는 시간에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부탁한 뒤 “방역수칙 위반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내달 1일 무도장관련 20개 시설에 대해 시담당부서와 각 구가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무도장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무도장·콜라텍·무도학원 등 춤(댄스)관련 시설의 집합금지가 28일 종료되어 3월 1일부터 영업 재개하는데 따른 것이다.
고양시는 무도장 관련 시설의 방문자가 신분노출을 꺼린다는 특성을 파악, 해당 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하기 위해 안심콜 번호를 배부한다.
또한 이용자 간 비말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무도장 내 종사자들이 빠르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방역수칙 미준수 시설이 발견될 경우 과태료부과·집합금지 등의 행정조치를 통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희망이 싹트고 있긴 하지만,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된 것은 아니다”라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날까지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잠시만 멈춰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