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26일 흥덕우리요양병원을 찾아 용인시에서 1호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곽세근씨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일요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은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과 관련, “시민 여러분께 코로나 종식의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1호 접종이 개시된 요양병원 중 한곳에 왔다. 병동 6층에 접종공간과 이상 반응 관찰실 등을 설치해 안전접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계셨다”며 이같이 적었다.
백 시장은 “고생하시는 의료진, 임직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1호 접종자 분과도 접종 이후에 인사를 나눴다”며 “코로나19 감염 걱정을 한결 덜어내신 듯한 모습을 보니 코로나19 극복의 첫발을 내디딘다는 생각에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정신요양·재활시설의 입원환자와 종사자의 접종이 진행되고 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119 구급대원과 같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며 “앞으로 모든 시민들의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이라는 뜻깊은 날이 오기까지 현장에서 누구보다 고생한 보건소 직원들과 의료진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