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속도로의 구간 과속 단속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서울 강서구 경인고속도로 입구 인근 도로 모습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일요신문DB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제2기 국토교통 규제 혁신TF를 열어 ‘2021 국토교통 규제 혁신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규제혁신심의회를 통해 규제 개선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가 구간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게 돼 구간 단속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지자체 외에도 도로관리청 등이 무인 교통 단속장비를 경찰청과 협의 하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작년 말 발의됐다.
그러나 올해 도로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하려면 도로관리 주체인 국토부가 법 개정 전이라도 경찰과 협의를 거쳐 구간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이로써 고속도로 사고 위험 지점 등의 구간 과속 단속 장비 설치가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