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의 임신 소식에 경성환은 미국으로 떠나지 못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경성환은 이소연(고은조)와의 반지를 강물에 던지면서 “은조야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나 지켜야 할 아이가 생겼어. 다음 생에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 사죄했다.
다음날 결혼식이 진행됐고 같은 시각 이소연은 머리 속 맴도는 얼굴들을 그림으로 그리려 했다.
그러나 끝까지 떠오르지 않는 기억에 그림을 그리다말고 “도무지 기억이 안나. 이 사람은 왜 날 찾지 않는거지? 나한테 반지까지 줬으면서 왜 날 찾지 않는거야”라며 오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