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 최종 선정 위치도. 사진=고양시 제공.
[일요신문] 이재준 고양시장은 3일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고양시가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 “국도비 142억원을 지원 받아 건축하는 콘텐츠 클러스트로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씨티, 킨텍스 3전시장 등과 함께 자족도시 고양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도시에 조금 먼저 오심을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은 국내외 다양한 IP를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조건으로 전국에서 1곳를 선정했다. 고양시는 경기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양시는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클러스터를 조성해 방송․영상, 웹툰, 출판, K-팝 콘텐츠를 중심으로 ICT, 교육, 마이스, 바이오·헬스 등과 융·복합한 콘텐츠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GTX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주변에 100만 평 규모로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가 2024년까지 조성된다.
이같은 풍부한 주변 인프라와 연계될 경우,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R&D, 유통, 소비, 체험, 전시, 관광, 주거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메가 콘텐츠 허브로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09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2024년까지 조성한 뒤 운영하게 된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