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송요찬 부의장이 지난 2월 25일 최재관 지역위원장과 국회를 방문, 설훈 국회의원(부천시을, 국방위원회 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양평종합훈련장 이전」과 「군부대 유휴부지 지자체 활용」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 왼쪽부터 송요찬 부의장, 설훈 의원, 최재관 지역위원장)
[일요신문=양평]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의회 원내대표인 양평군의회 송요찬 부의장은 지난 2월 25일 최재관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과 국회를 방문, 설훈 국회의원(부천시을, 국방위원회 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양평종합훈련장 이전」과 「군부대 유휴부지 지자체 활용」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양평군에서는 양평종합훈련장의 폐쇄 또는 이전문제로 주둔 군부대와 수십 년 간 갈등을 빚어오던 차 지난해 11월 미사일 시험 오발 사고로 내재되었던 갈등이 고조된 바 있으며 올 2월 군(軍)과 양평군, 범군민대책위가 양평종합훈련장 2030년까지 이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갈등해소 이행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 송요찬 부의장은 민·관·군이 어렵게 체결한 합의각서의 내용이 어떤 흔들림 없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목표시한인 2030년까지 양평종합훈련장이 이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지원과 관내 군부대 유휴부지에 대해 양평군이 우선 공공용, 공익사업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전달했다.
설훈 국회의원은 “2030년 이전합의에 대해 큰 지지와 함께 이번 오발사고가 난 도심과 근접한 용문산 사격장의 경우 시기를 앞당겨서라도 빨리 이전·폐쇄되어 주민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 의원은 “군부대 이전 유휴부지 또한 더 이상 버려진 땅으로 황폐화가 되지 않고 양평군에서 가치 있는 방향으로 활용가능토록 관리이전을 하거나 국방부가 자체계획을 세우도록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면담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시행한 ‘원외 지역위원회 지원 강화를 위한 멘토링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 내 다선의원인 설훈 국회의원과 여주·양평지역위원회 간 업무협약과 후견인제도(멘토, 멘티) 차원에서 시행되었다.
송요찬 부의장은 “앞으로 지역현안해소와 정책 발굴, 정기적 공동 사업실행 등 국회 등 대외기관과 상시적 교류를 소통을 통해 원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