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
가족이 서울을 떠나 양평을 찾은 이유는 딸의 건강 때문이었다. 태아였을 때 뇌실 확장증이라는 희귀 질환 판정을 받고 출생 직후 수술까지 해야 했던 딸 영서는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집주인은 “예후가 좋은 케이스였다”며 “처음에는 외롭고 이랬는데 산책을 하고 자연을 보며 되게 외로운데 되게 감사했다”며 현재의 삶에 만족해했다.
이어 양평의 전원생활에 대한 비용이 공개됐다. 대지 160평 기준으로 땅값은 2억 5000만 원이었으며 건축비, 세금 등 4억 원으로 총 약 6억 5000만 원으로 집과 오피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집주인은 “타운하우스 대부분 외부, 내부가 비슷하다. 같은 설계사가 지어서 자제도 공동으로 구매해 저렴하게 지을 수 있었다. 장단점이 있는데 인테리어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게 단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집주인이 선택한 베스트 추천 포인트는 수돗가로 이수근 홀로 양평 표고버섯을 받고 기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