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2021년도 1차 추경 단기일자리 예산편성 내역. (표=김영식 국회의원 제공)
[구미=일요신문]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은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 1분기 추경안을 분석한 결과 총 1327억 중 95.6%가 추경 편성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낮은 임시·단기 일자리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식 의원은 “과기부의 이번 추경으로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렵거나 한계상황인 기업과 산업군에 추경을 통해 지원하는 것에는 동의하나 단기 일자리 사업은 통계를 왜곡하는 등 국가 발전을 오히려 저해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사업의 범위와 효과성에 대해 의문이 많고, 1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사용해 쓸모없는 데이터를 양산하는 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기에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심도 깊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