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임준선 기자
윤 총장은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올린 상식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렵다”면서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3월 1일 언론 인터뷰로 ‘작심’ 포문을 연 윤 총장은 3월 3일 대구고검과 대구지검을 방문한 이튿날인 4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사의 표명이 윤 총장을 둘러싼 ‘대망론’에 불을 지필지 여부에 정치권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