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롯데 자이언츠 주연 제리 로이스터 조연 김경문 김재박 |
감독:롯데 자이언츠, 주연:제리 로이스터, 조연:김경문 김재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둔 10월 14일 오후, 롯데 자이언츠는 로이스터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를 공식 발표했다. 롯데 구단이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거듭 밝혀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그러나 로이스터 감독의 ‘화끈한 야구’에 매료됐던 롯데 팬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우승’보다 더 값진 ‘재미’를 선물한 감독이란 것. 김재박 전 LG 감독이 롯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거론됐다가 롯데 팬의 뭇매를 맞았고, 두산 김경문 감독 이적설까지 흘러나왔다.
결국, ‘새 얼굴’ 양승호 감독이 낙점을 받아 의아함 속에 새출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오리무중에 빠졌던 롯데 구단에 딱 맞는 영화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