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유통을 맡았다.
GC녹십자는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회분(2000만 명분)을 국내에 유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우리 정부가 오는 2분기부터 도입 예정인 물량이다.
이번 백신 4000만 회분은 앞서 질병관리청이 오는 2분기부터 수입하기로 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다. GC녹십자와 모더나,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 간의 계약에 따른 결정으로, GC녹십자는 모더나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 허가 절차 및 유통을 전담한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국민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모더나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염병을 막는 것이 제약사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코로나19와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