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판교도서관 내 전기차급속 충전소. 사진=성남시 제공.
[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은 4일 “수소차를 구입하시면 3,250만원을 지원해 드린다”며 올해 성남시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 소식을 전했다.
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놀라셨죠? 보급 대수 245대 모두 승용차 물량”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갈현동 수소충전소는 오는 8월에 운영 개시한다”며 “하루 일반차량 65대, 버스 12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과 관련, “수소차 외에도 전기승용차 924대, 전기화물차 221대, 전기버스 73대를 지원한다”며 “전기승용차의 경우 최대 지원금은 1,200만원, 택시는 200만원, 전기버스의 최대 지원금은 1억 2,800만원이며 전기화물차는 1t 소형 기준 2300만원의 구매비를 보조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은 시장은 “전기·수소차 구매 보조금은 신청일 기준 성남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 단체, 법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며 “에코 도시를 위한 파격 지원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올해 총 1463대 물량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편다. 모든 절차는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서 접수 후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보조금을 받은 전기·수소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의무 운행 기간 내 차량을 판매하면 남은 기간은 구매자에게 인계된다.
의무 운행 기간 내 차량을 등록 말소하면 지원한 금액을 기간별로 산정해 환수한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