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4일 응급의료기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일요신문]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구축을 앞두고 의료인력 확보에 나섰다.
화성시가 계획 중인 접종센터는 3곳으로 1일 접종가능인원은 총 3,300명에 달한다. 이를 위해 하루 22명의 의사와 이보다 많은 간호사가 필요할 것으로 화성시는 분석했다.
이에 화성시는 4일 동탄보건소에서 관내 응급 의료기관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원광종합병원,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4곳과 간담회를 열고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규모 백신접종 시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예진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관찰하는 예진의사의 수급이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병원과의 협업체계 구축과 유휴인력 지원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장봉림 동탄보건소장은 “화성시 만18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약 47만 명”이라며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난달 화성시의사회 등 10개 기관과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214곳을 선정한 바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