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누가 뭐래도
도지원(이해심)은 복통에 괴로워하는 박철민을 발견하곤 병원에 같이 갔다. 그런데 박철민은 “큰 병원에 가보라”는 말과 달리 도지원에게는 “배탈이다. 아이들에겐 말하지 말라”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박철민의 통증은 계속 됐고 “병이 재발한 것 아닌가. 안돼. 어떻게 우리 벼리 만났는데”라며 괴로워했다.
다음날 박철민은 홀로 병원을 다시 찾았고 오열하고 말았다.
박철민은 “간암 말기입니다. 이미 다른 장기로 암 세포가 많이 전이된 상태입니다. 현재론 수술도, 항암치료도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가족분들과 함께 할 시간이 길어야 한 달 정도입니다”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