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5일 코로나19 백신 생산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이 5일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백신 생산과 유통 상황을 전달받고, 자체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가 한창인 연구소를 돌아봤다.
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SK바이오사이언스를 다녀왔다. 정말 수고많으시다고 성남의 자랑이라 말씀드리고 왔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2026년까지 바이오헬스 벨트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인공지능이 결합된 디지털헬스케어를 핵심 전략으로 민과 관이 협력해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바이오헬스 허브 조성은 물론이고 수요맞춤형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건강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남시에 따르면, 은 시장은 이날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코로나19 백신의 지속적이고 공평한 보급과 국내 기술력으로 우리 백신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원액 및 완제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었다. 현재 경북 안동에 위치한 공장에서 위탁 생산 중에 있으며, 최근 국내 최초로 노바백스사와 기술 이전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 국내 생산·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제까지 총 3,209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우리 기업의 백신 생산 능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수준으로 알고 있다”며 “연내 의미있는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답게 성남시도 산업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