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이 5일 건설공사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제공.
[일요신문]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2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지반 약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를 대비해 건설 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대형 건설공사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의 문제점과 안전 인식을 파악해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대형건축공사(33개소), 지하철공사(2개소), 옹벽(1개소) 등 36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및 지반 붕괴 계측관리 실태 ▲굴착·발파공사 적정성 ▲동바리·비계·흙막이 시설 등 가시설 설치의 적정성 ▲보호망, 방호책, 낙하물 추락 방지시설 등의 설치 실태 여부 등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365안전센터, 도시재생과, 부천시안전자문위원 등 관련 부서와 함께 상동 행복주택 합동 점검에 참여했다.
장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사 현장 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추락 주의 구간에 방지시설 등을 꼼꼼히 설치해 현장 내에 위험 요인을 사전에 조치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시는 오는 26일까지 관내 36개소 대형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