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일요신문]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성과공유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평택항만공사(사장 문학진)는 성과심의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승강기 안전관리, 전산시스템·홈페이지 유지관리 용역수행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계약금액의 5.5%를 인센티브로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수·위탁기업 간 사전에 약속된 신기술 개발과 공정·성능개선, 원가절감 등 공동혁신 활동으로 성과를 도출하고 이를 사전에 합의한 방식을 공유하는 제도이며 설정한 과제목표 달성 시 수탁기업에 계약규모 증대 및 현금지원 혜택등을 줄 수 있다.
올해 인센티브를 받은 승강기 안전관리 업체는 지난해 승강기 고장 발생률이 전년대비 감소하고, 고장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서비스 개선을 실천하며 평택항 마린센터 입주기업들로 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문학진 사장은 “성과공유제는 정부 및 경기도가 중점 추진 중인 공유가치창출에 있어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공사는 성과공유제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협력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성과공유제도를 도입, 현재까지 6개 기업과 성과공유계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상생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윤영은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