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3월 9일 최영식 병원장의 1호 접종을 시작으로 의료진을 포함한 보건관련 1800여명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부산지역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파견된 의료진 10여명은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1차로 15일까지 병원 장기려센터 강당에서 접종과 접종후 증상 관찰을 하게 된다.
현재 국가에서는 접종대상자에게 정한 양식에 따라 코로나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하게 하고 접종 3일후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보고할 수 있는 문자 url을 보내주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접종 시작과 동시에 병원 교직원들의 백신 공포증 해소 및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이미 구축된 원내 SNS를 통해 접종 당일부터 1주일간 하루 2번 부작용 확인을 위한 원터치 URL 링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교직원들은 본인들의 부작용 증상이 있을 때마다 기록이 여러번 가능하게 하며, 기록은 병원 감염관리실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24시간 하는 시스템이다.
보고한 부작용이 의료진이 판단하기에 중대한 이상반응이며 점차 악화되는 양상이라고 판단될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접종자에게 연락해 후속 조치를 취하게 하는 백신 부작용 안전 감시망을 구축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감염예방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이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면서 대국민들에게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한 필요성과 안전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코로나가 끝나는 날까지 감염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