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도도한 숙녀라도 되는 양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걷는 모습은 그야말로 명물이 따로 없다. 게다가 한손(?)에는 자그마한 핸드백을 들고 있어 더욱 우아하게 보인다.
미니어처 핀셔종인 ‘룰루’가 이렇게 뒷발로 걷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주인인 자우 구안샨은 “일부러 가르친 것은 아니다. 어느 날부터 홀로 이렇게 걷기 시작했다”면서 놀라워했다.
아침부터 매일 동네를 이렇게 걸어 다니고 있는 ‘룰루’는 이미 이 지역에서 유명 스타 못지않은 명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