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의 켈리 라일스는 20년 동안 자동차를 꾸미는 데 공을 들여온 자칭 ‘카티스트(car-tist)’다. 자동차를 꾸미는 방법도 독특하다.
그저 페인트칠을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패션 소품들을 자동차 안과 밖에 마구 붙여서 모양 자체를 아예 바꿔버린다. 최근에는 오래 된 ‘혼다 오디세이’ 자동차를 ‘액세서라이즈 오디세이’라는 이름의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하이힐과 운동화를 지붕에 잔뜩 올려놓거나 자동차 옆문에는 선글라스와 귀금속 등을 붙여 화려한 모양으로 변신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