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박현일 의원(사진 오른쪽)이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양경숙 국회의원을 찾아 국도37호선 여주 대신~양평 개군 간 4차로 확장 등 4개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일요신문=양평] 최근 수도권 주택공급량 부족에 따른 양평지역 공동주택 인·허가가 급증하면서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평군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박현일 의원이 발 빠르게 대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평군에 따르면 그간 심각한 교통난을 겪어오던 국도37호선 양평~여주(개군~대신) 4차선 확장사업, 국도37호선 양평~가평(덕평~설악)시설개량, 국지도86호선 양평~가평(서종~설악) 시설개량 등 군내 시급한 국책사업이 올초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에 포함돼 그 결과에 따라 올 하반기 사업이 본격화가 될 전망이다.
이에 양평군의회 박현일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양경숙 국회의원을 찾아 국도37호선 여주 대신~양평 개군 간 4차로 확장 등 4개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올 하반기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고시 과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군은 이들 국책사업 국도37호선 양평~여주간 4차로 확장에 총 1,06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하고 있으며, 그 외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된 국도37호선 양평~가평(옥천~설악) 2차로 개량 1820억원, 국도37호선 양평 덕평~옥천 2차로 개량 925억원, 국지도 86호선 양평~가평(서종~설악) 2차로 개량에 총사업비 782억원 등 총 4,590억원이 소요된다.
앞서 정동균 군수는 지난 2019년 6월 여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에 국도37호선 사업의 시급성을 촉구한바 있다.
양경숙 국회의원을 방문한 박 의원은 이밖에도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 강하~강상 국지도 88호선과 양근대교 4차로 확장 435억원(국지도98호선), 강하 운심리~광주 퇴촌 간 국지도 88호선 641억원 등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국비 지원 배정을 요청했다.
이에 양경숙 국회의원은 “최근 정동균 군수와 서울~양평군 고속도로 문제를 논의하고 국토교통부를 꼼꼼히 챙겼다”며 “오늘 건의 요청한 양평 현안을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지원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양경숙 국회의원이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통과한데 따른 감사를 표명하고 지방자치법 후속조치인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법률의 개정시 실질적인 인사·조직·재정 권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적극 앞장서겠다는 양 의원의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