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 교육청소년과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공공중심의 아동보호체계 확립 및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조기 안착을 위해 아동학대 대응기관 간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 아동보호팀을 비롯해 포항남·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수사팀, 강력팀, APO(학대예방경찰관)와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아동학대조사 1차 대응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30일부터 시행을 앞둔 ▲즉각분리제 대비 대응체계 유지 ▲아동학대 현장출동 간 상호동행 ▲공공중심의 아동학대 조사체계 개편 및 아동보호를 위한 공공의 역할 ▲신속한 초기대응 및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 보호조치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강화 ▲학대 대응인력 간 역할 정립 및 협업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아동보호체계 공공화에 따른 대응체계 강화 및 기관별 역할 분담, 상호 소통 및 협업을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7월 아동보호팀 신설에 이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제정, 전국 최초 아동학대 전담병원 지정 등 아동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아동학대 신고 및 현장조사를 위해 아동학대신고 전용 콜센터를 개통해 365일 24시간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보호를 위해 대응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하에 공공중심의 아동보호체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지식산업센터’입주기업 모집 설명회 개최
포항지식산업센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는 오는 10일부터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첨단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주설명회는 포항지식산업센터 소개, 입주대상, 임대조건 및 절차 등 입주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지원 사업 안내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연계지원 전략 등의 구체적 내용 설명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대상은 바이오, ICT 및 그린에너지 관련 기업, 전략산업 신기술 보유 기업 및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연구소기업 등이다.
시는 설명회를 비롯해 다양한 홍보를 통해 포항지식산업센터의 입주기업 모집에 본격 나서고 있으며, 26일까지 입주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아 다음달 중 발표평가(심사) 후 입주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임대료 50% 감면 등의 혜택이 있으며, 입주에 관심 있는 기업은 모두 입주설명회에 참석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재)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또는 운영을 맡은 (재)포항테크노파크 인프라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입주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이 포항지식산업센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입주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차원의 활력을 제고하는 거점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식산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인프라 구축 국비 지원사업으로 3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북구 흥해읍 이인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연면적 1만333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기업입주공간과 회의실, MAKER SPACE 등 기업지원시설, 식당·체력단련실 등 입주자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 ‘천개의 사연, 천개의 희망’ 공모전 온라인 전시회 개최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10일부터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해 ‘천개의 사연, 천개의 희망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에서 치유 공감대 확산과 긍정적 극복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이번 ‘천개의 사연, 천개의 희망’ 공모전은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시민들로부터 글, 이미지, 공예 등 340여 개의 작품들이 접수돼 지진피해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시민들이 관람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많은 시민들이 공모전 작품을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 온라인 갤러리를 개설했으며 작품 분야는 글, 이미지, 공예로 주제는 ▲지진 트라우마 극복 사연,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친구, 가족, 이웃 등 에게 도움을 준 사연, ▲코로나19·화재 등 기타 트라우마 극복사레 및 응원·격려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전시됐다.
관람방법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전시회 팝업창클릭을 통해 언제든지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지진으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전문요원 및 정신건강 전문의를 통한 심리검사 및 상담 ▲심신안정 치유장비, 스트레측정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각 대상 및 연령별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은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홍보와 온택트 마음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심리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일제단속 실시
포항시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상반기 조기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행사는 설 연휴기간 동안 2차례 진행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와 달리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화폐를 악용한 불법행위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시는 상품권 부정유통에 경각심이 커지는 시점에 대대적인 일제단속을 통해 불법거래 원천 차단에 나선다.
이번 상품권 부정유통 중점 단속내용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일명 ‘깡’)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개별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상품권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로 지속적으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하는 행위 등이다.
현장점검반과 전산추적반으로 편성된 합동 단속반은 상품권 관리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환전 과다 대상업소 1차 추출, 2차 표본조사를 하고 부당이익 의심 가맹점에 대해 3차 현장 점검을 한다.
또 시장상인연합회와 합동단속을 통해 과다 환전 우려가 있는 노점상 가맹점을 집중 계도하고, 일반 가맹점은 상시 모니터링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유령 점포 직권해지, 가맹점 준수사항 점검, 불법환전 사전계도 등을 실시함으로써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한다.
특히 시는 독자적으로 포항사랑카드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를 운영해 ▲현금융통(카드깡) 의심거래 모니터링 ▲M/S 위조 의심거래 모니터링 ▲Key-in 거래 모니터링 수기입력에 따른 부정거래 탐지 시 승인 거절 또는 가맹점 확인 등의 데이터 분석과 부정유통 방지시스템 가동으로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불법 환전 등 부정 유통을 하면 1차 위반 시 1000만 원, 2차 위반 시 1500만 원, 3차 이상 위반 시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준수사항 미이행 등의 경미한 사항은 계도, 현장시정, 권고, 가맹점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지고,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중대 사항일 경우는 경찰에 수사의뢰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봄맞이 포항사랑상품권을 400억 원을 추가발행하고 3월 15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10%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