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가 인천공항경제권 관련 사업 추진 부서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일요신문] 인천시의회(의장 신은호)는 인천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가 최근 인천공항경제권 관련 사업 추진 부서로부터 사업 현황 및 계획을 보고받는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경제권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구성됐다. 조광휘 위원장을 비롯해 박성민·김성수 부위원장, 김희철·남궁형·노태손·백종빈·서정호·이병래 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인천시가 추진 중인 항공정비산업(MRO) 기반 구축사업, 차세대 모빌리티(PAV/UAM) 등 미래산업 및 항공산업 인재 육성과 연구개발 지원 사업 등의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동안 사업추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위원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추공항이자,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인천국제공항과 항공산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인천공항경제권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집중 추진하는 것이 인천의 미래 먹거리 창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속적인 지역경제 성장 등에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조광휘 위원장은 “최근 옹진군 자월도 일원의 ‘PAV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사업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며 “PAV, UAM 등 미래 첨단 교통산업 육성과 함께 인천공항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그린뉴딜 정책에 기반한 체계적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인천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는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그리고 여러 관련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천이 공항경제권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과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 경제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