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날 얕보지 마! 총알처럼 탕탕 ‘스마트 물총’
지금까지 이런 물총은 없었다. 짜릿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물총이다. 단순히 물줄기가 나가는 것이 아니라 총알처럼 단발로 물을 발사한다. 조준하는 대로 정확하게 발사되는 것. 여기에 물총을 쏠 때마다 기분 좋은 반동이 전해져 중독성이 상당히 강하다. 물 리필은 원터치 버튼 하나로 해결된다. 물을 가득 채우는 데 1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디지털디스플레이가 장착돼 발사 가능한 횟수 및 배터리 잔량까지 표시된다. 가격은 139유로(약 18만 7000원). ★관련사이트: spyraone.com
볼펜과 형광펜을 하나로 ‘다기능 펜’
하나로 두 가지 역할을 하는 펜이 있다면 편리하지 않을까. ‘니니피(Ninipie)’는 이러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펜 끝이 두 개로 나눠져 있는 것이 새롭다. 하나는 펜촉이 바늘처럼 가늘어 작은 글씨를 쓰기 좋으며, 다른 하나는 중요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도록 형광펜으로 구성했다. 요컨대 니들펜과 형광펜을 일체화시킨 것. 두 개의 문구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 필통이 훨씬 가벼워진다. 색상도 다양하게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가격은 220엔(약 23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8T1K1XXD
가죽으로 빈티지 느낌 물씬 ‘자전거 와인 홀더’
와인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캐리어다. 한 장의 가죽을 활용해 솔기나 접착제 없이 캐리어 형태를 만들었다. 손잡이 부분이 제법 길어 자전거에 부착할 수 있는 점이 매력. 꼭 자전거에 걸지 않더라도 우아하게 와인병을 들고 다닐 수 있다. 재질은 100% 소가죽이며, 식물성 염료로 무두질(방부처리)를 했다. 덕분에 내구성이 좋은 건 물론 쓸수록 빈티지한 느낌이 더해져 멋스럽다. 거의 모든 와인병에 대응한다. 가격은 40유로(약 5만 4000원). ★관련사이트: kristiannorhave.com/products/kn11
지렛대 원리로 쉽게 연다 ‘L자 모양 열쇠’
일본 디자인회사 넨도가 ‘L자형 열쇠’를 선보였다. 육각렌치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렛대의 원리를 적용해 적은 힘으로도 열쇠를 돌릴 수 있다. 참고로 시중에 나와 있는 열쇠들은 대칭적인 구조라 위아래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지닌다. 반면, 이 열쇠는 위아래를 쉽게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주머니 속이나 어두운 곳에 뒀거나, 시력이 안 좋은 사람도 손끝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항균, 항바이러스 소재인 놋쇠로 제작했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nendo.jp/jp/works/l-door-key
높이 조절 내 맘대로 ‘접이식 노트북 스탠드’
온종일 앉아서 일하는 건 건강에 좋지 않다. ‘하이데스크(hydesk)’는 업무 효율과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탄생한 ‘노트북 스탠드’다. 특허 접이식 기술이 적용됐으며, 스탠드 높이는 14~35cm 사이에서 조절 가능하다. 집중력이 떨어졌다 싶을 땐 가장 높게 설정해 서서 작업하면 능률도 오른다. 무게는 1.5kg 정도. 경량이라 집이나 카페, 회사 등 어디든 들고 다니기 편하다. 또 납작하게 접어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도 좋다. 가격은 107달러(약 12만 원). ★관련사이트: hydesk.co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