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발생한 ‘게임스탑’ 사태의 파장이 크다. 공매도 제도에 반발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한국판 게임스탑’을 예고하고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게임스탑이 왜 오르는지 정확한 이유를 찾기는 어렵다. 주가가 100달러일 때 까지는 게임스탑이 대대적인 경영진 개편을 예고한 소식 때문에 오른다고 시장이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300달러 가까이 오른 시점에서는 이런 분석만으로는 현재의 폭등세를 설명하기 어렵다.
현재 누리꾼들은 ‘공매도 세력이 공매도했던 물량만큼 다시 사서 갚기 위해 매수하면서 오르는 경우’, ‘다시 한 번 숏스퀴즈가 오리라 믿고 있는 개미들이 새로 진입하고 있고 이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자 더욱 많은 개미가 오는 경우’ 등으로 상승을 분석하고 있다. 다만 언제나 이유를 모르는 상승은 경계해야 한다는 게 투자 전문가의 조언이다.
경제 전문지 등에서는 게임스탑 주가를 두고 “주가가 매우 고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게임스탑이 바닥에서 7배 넘게 올랐지만 반대로 다시 주가가 7토막 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