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이 가로주택정비조합과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공동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제공.
[일요신문]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춘의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조합(조합장 김영철)과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공동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공동건립’ 사업은 전국 최초 민·관 공동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사용하지 않는 지하 부분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주차장(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민·관 윈윈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은 제1호(부천여월LH참여형) 85면, 제2호(삼협연립3차) 50면, 제3호(부촌3차A외) 80면에 이어 56면이 추가 설치된다.
부천시는 춘의역과 강남시장 사이에 위치한 제4호 사업지에 2022년 공사를 시작으로 정비조합이 추진하는 공동주택 231세대와 마을주차장 56면을 설치하는 복합건축물을 2024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준공 이후 불법 주정차 및 지역 주민의 주차 불편 문제를 해소해 인근 지역 주민의 보행 안전 및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부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제4호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은 춘의동 지역의 부족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주정차로 고통받았던 춘의동 지역 주민의 주차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곳곳에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을 설치해 원도심 지역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