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추신수 선수의 KBO 입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영미의 MLB 라이브’는 3월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훈련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마치고 퇴근하는 류현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청백전에서 류현진은 주전급 타자들을 상대로 3이닝 50구의 투구를 소화한 뒤 불펜에서 15개의 공을 더 던졌다. 류현진은 구단이 마련한 화상 인터뷰에서 올해 시즌 개막 전까지 “투구수를 100개까지 끌어올리고 6이닝에서 7이닝 정도는 끌고 가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최근 SSG 랜더스로 이적한 추신수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추신수의 한국행에 대해 “어렵지만 멋진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다.
추신수가 올해 홈런 몇 개 칠 것 같냐는 질문에는 “30개 이상은 칠 것 같다”고 대답했다. 류현진 선수는 “(추)신수 형이 원하던 대로 한국에서 뛰게 돼 기쁘다. 몸 조심하며 1년간 경기 잘 치렀으면 좋겠다”며 추신수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김하성,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합류에 대해서도 “너무 좋다”면서 “팀 선수들과 빨리 가까워지는 게 첫 번째”라고 메이저리그 선배로서 조언했다.
류현진이 추신수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는 아래 링크 혹은 썸타임즈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