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집사부일체
비는 입장만으로도 정신 없는 상황에 난감해했다. 비는 “일단 앉자”고 제안했지만 멤버들은 집을 구경하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겨우 의자에 앉은 탁재훈은 곧바로 ‘토크 직진’을 했고 비는 “죄송한데 진짜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문자로 하는 게 낫지 않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상민이 형, 재훈이 형도 보고 싶었고 성록이가 보고 싶었다. 성록이와 고등학교 동창이다”고 말했다. 이후로도 서로서로 얘기를 듣지 않고 양세형은 “최악의 토크다”며 난감해했다.
도저히 진행이 되지 않자 비는 “그냥 가”라며 “이럴 거면 가라고. 어우 진짜”라고 소리쳤다.
겨우겨우 앉혔더니 토크 난관에 비는 “이러다가 밤 샐 것 같으니 본론으로 들어가자. 왜 오셨냐”고 물었다. 이승기는 “참 실패인들을 위한 실패스티벌을 열어보자는 취지에서 왔다. 공연을 해야 하는데 공연하면 또 비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비도 실패 많이 했지. 정말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고 유혹했다. 비는 “고등학교 때부터 실패를 많이 했다”고 말해자 탁재훈은 “네 자전거 좀 구경하자”고 영화 실패를 언급했다.
비는 “다 팔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록은 “다들 비로 데뷔한 줄 아는데 아이돌 ‘팬클럽’으로 데뷔했다. 비도 실패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