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장인 최훈 행정부지사가 12일 정읍지역 예방접종센터 예정지인 실내체육관을 점검했다.
[일요신문=전주] 전북도가 전북대병원과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원광대병원 등 도내 감염병전담병원과 중증환자 치료병원에 화이자백신이 15일부터 배송돼 해당 병원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1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15일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권역예방접종센터인 조선대병원에서 해동된 백신이 냉장상태(2~8℃)를 유지한 상태로 배송된다. 전북도로 배송될 백신 물량은 1,002회 접종분인 167vial로 중증환자 치료병원 전북대병원 32vial(192회 접종분)이 15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 91vial(546회 접종분), 남원의료원 44vial(264회 접종분) 등은 16일에 배송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 첫 접종대상은 전북대병원 190명과 남원의료원 264명, 군산의료원 432명, 원광대병원 11명 등 의료인력 996명이며 병원별로 자체 접종한다. 원광대병원은 화이자 백신 최소 배송 단위로 직접 배송이 어려워 인근 군산의료원에서 접종하게 된다.
화이자 백신의 유효기간은 해동 이후 120시간으로 운송 시간을 고려해 4일 이내 접종을 완료 해야 돼 15일 백신 수령 이후 병원별 접종 일정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훈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시행추진단장은 “화이자 백신이 접종 기관까지 안전하게 수송되고 차질없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