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슈퍼 모델안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동네슈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근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슈퍼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동네슈퍼 25개소에 무인운영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동네슈퍼가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출입인증장치와 무인계산대, CCTV, 보안장비, 담배판매 분리셔터, 주류판매 잠금장치 등 스마트장비와 기술 교육,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동네슈퍼가 야간에도 무인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전주시 소재 공용면적을 제외한 점포 매장면적 165㎡ 미만 동네 슈퍼 가운데 연매출 50억원 이하,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 달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업체를 접수해 현장평가를 거쳐 지원점포 25곳을 선정하고 점포별로 약 7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 관계자는 “기존 동네슈퍼는 1인 사업자 형태의 가족 중심 경영구조로 야간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인 시스템을 통해 심야시간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스마트슈퍼를 단계적으로 점차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