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밥맛은 지키고 당질은 줄이고 ‘당질 컷 취사도구’
갓 지은 밥은 맛있지만, 당질이 신경 쓰인다. 특히 당뇨병 같은 지병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이 제품은 당질을 줄여주는 기능을 지녔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평소처럼 밥솥에 쌀과 물을 넣은 후 제품을 담가주면 끝. 밥솥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으로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으로 제작됐다. 가열하면 쌀에서 밥물로 당질 성분이 빠져나오는데, 다시 쌀로 돌아가지 않게 막아주는 원리다. 밥맛은 그대로면서 당질을 15% 줄여준다. 가격은 2478엔(약 2만 6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84H7HT61
칫솔과 치약이 하나로 ‘휴대용 칫솔 세트’
휴대용 칫솔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반면, 치약은 커다란 것을 통째로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원더브러시(WanderBrush)’는 칫솔과 치약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손잡이 부분에 치약을 넣을 수 있도록 한 것. 양치할 땐 칫솔 하단 부분을 돌려주면 칫솔모 사이로 치약이 자동으로 흘러나온다. 굳이 따로 치약 튜브를 짜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다. 사인펜보다 조금 큰 정도라 주머니나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간다. 가격은 25달러(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wanderbrush.com.au
딱 만화 속 그 장면 ‘톰과 제리 러그’
추억의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를 기억하는가.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는 톰이 종잇장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진 모습일 것이다. 제리에게 늘 당하기만 하는 톰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었다. 최근 미국의 아티스트가 여기서 영감을 받은 러그를 선보여 화제다. 계단이나 벤치 등에 러그를 깔아두면 만화와 똑같이 흐물흐물 미끄러지는 듯한 톰의 모습이 재현된다. 소재는 양모를 사용했으며,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가격은 200달러(약 22만 6000원). ★관련사이트: rugsoda.com
마시지 않을 땐 접으세요 ‘접이식 텀블러’
환경을 위해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다만 부피가 커서 사용하지 않을 땐 곤란하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접이식 텀블러 ‘후누(HUNU)’다. 실리콘으로 만들어 작게 접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뜨거운 물에 삶을 수도 있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새롭게 나온 후누플러스는 사이즈가 한층 커졌다. 더욱이 접이식 빨대도 함께 제공된다. 용량은 455ml와 568ml 2가지. 텀블러를 다 접으면 크기는 3cm로 줄어든다. 가격은 16파운드(약 2만 5000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hunuplus/hunu-0
바닥에 착 달라붙는다 ‘스탠드형 필통’
세워서 쓰는 ‘스탠드형 필통’이다. 바닥에 흡착판이 있어 책상에 찰싹 달라붙는다. 무심코 손으로 치더라도 쓰러지지 않으니 안심이다. 또한 필통을 열면 스마트폰 거치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세로뿐 아니라 가로로도 거치할 수 있어 동영상 시청이나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 편리하다. 필통을 여는 구조는 동전지갑을 여는 것과 비슷하다. 수납공간이 제법 넉넉해 여러 종류의 문구를 넣거나 화장품 파우치로 써도 좋을 듯하다. 가격은 1255엔(약 1만 3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8NHXCT6C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