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부의 진리’. 사진=씨즈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쓴 2020년,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뛰어들자 코스피지수는 고공행진 끝에 3000포인트를 뚫었다. 개미투자자들은 이제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에게 밀리지 않는 강력한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는데 그들 뒤에는 삼성전자가 있다.
도서 ‘부의 진리’는 “어떤 기업이 더 회사가 우량한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를 지목한 저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력이 좋은 기업이 경영 능력이나 기술력이 좋은 기업을 이기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자본력이 막강한 삼성전자는 절대 무너지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려면 강남 부동산을 사야 하듯이, 주식 투자를 하려면 어설픈 종목이 아닌 삼성전자를 사야 한다는 결론이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앞으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첫 장을 시작한다.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만큼 되려 돈을 잃는 불합리한 구조 속에서 정부 정책에 기대지 말고 돈 자체의 힘을 믿으라고 조언한다. 이어 부의 진리에 가까워지는 금융에 관한 진실을 알려준다.
책의 3장은 부의 진리에 가까워지는 아홉 가지의 투자법에 대해 설명한다. 부자는 아는 것에 직접 투자하고 우량자산과 보유주식 수에 집중한다. 또 주가가 떨어질 때 오히려 매수해야 하며 주식을 바로 되파는 행위는 지양하라 조언한다. 수익률보다 비용을 관리하며 시장보다 본인의 위험을 관리하는 자기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판매자가 아니라 전문가와 협의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 말한다. 결국 삼성전자로 대변되는 우선주에 대한 투자 이유와 비전을 전하고 이는 곧 부의 진리를 깨닫는 방법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책을 집필한 이영주 저자는 금융컨설팅기업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구독자 16만 명의 유튜브 채널 ‘연금박사’를 운영하면서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에 고정 출연해 대중에게 경제 금융 상식을 전하고 있는데 힘쓰고 있다. ‘부자 강의’, ‘연금 부자들’ 등 재테크 관련 도서를 집필하며 재테크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활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왔다. 이번 도서는 “누구나 삼성전자에 입사하려고 애쓰지만, 삼성에 입사하면 노예가 되고 삼성 주식을 사면 주인이 된다”는 개념을 제시하며 우선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