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수의료재단 제공.
[일요신문] 감염병 전담병원인 성수의료재단(이사장 백승호) 인천백병원, 비에스종합병원이 지난 17일부터 전 의료진과 임직원들의 접종을 실시했다.
인천백병원, 비에스종합병원은 군·경의 삼엄한 경비 아래 백신을 인계받아 별도의 공간에서 접종을 실시했으며 첫 접종자로는 인천백병원 김은성 간호조무사, 비에스종합병원 안명희 보호사가 접종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신 접종은 별도 공간에서 대상자 확인과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의료진 예진, 투약, 이상반응 모니터링, 기록지 제출, 퇴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단위로 세션을 구분해 진행됐으며, 접종 이후에는 20분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 접종을 진행했다.
백승호 이사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차질 없는 예방 접종을 시행하고 이번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고 예방과 확산 방지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수의료재단은 호흡기,발열증상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인과 환자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자 국가지정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