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0억 원대 재산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500억 원대의 재산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일요신문 DB
이 중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0억 원대 재산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500억 원대의 재산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아들의 재산으로 56억 6912만 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의 서울 연희동 단독주택(14억 8600만 원)과 배우자 명의의 일본 도쿄 아파트(9억 7300만 원), 서울 종로 오피스텔 전세권(6억 4000만 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아들 명의의 예금 25억 2125만 원, 배우자 명의의 주식 3천 986만 원과 골프장 등 회원권 2억 1900만 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의 아들은 지난해 11월 육군에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오세훈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합계 59억 3086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연립주택 22억 1600만 원, 본인 명의의 광진구 전세보증금 11억 5000만 원 등 부동산으로 33억 9100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 땅도 1억 7844만 원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예금은 23억 9492만 원, 주식 11억 9950만 원, 배우자 소유 조각품 5500만 원 등도 있다.
안철수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1551억 8060만 원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본인 소유의 안랩 주식 186만 주의 가액이 1417억 3200만 원이다. 부동산으로는 본인 명의 서울 노원구의 전세 3억 3500만 원을, 본인과 배우자 예금으로 114억 734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