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곡 세 번째 대결은 ‘좋은날’과 ‘아이쿠’가 무대를 꾸몄다.
윤상은 “좋은날은 트롯걸이 확실하다. 비성이 아주 발달했다. 간드러진 음성이 창법에 보인다. 아이쿠님은 너무 안정적이다. 잘 부르셨다는 느낌은 없지만 무대를 제대로 즐기고 흥이 장난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투표 결과 ‘좋은날’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솔로 무대 후 가면을 벗은 ‘아이쿠’의 주인공은 1세대 귀화 농구 선수 전태풍이었다.
전태풍은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최대한 예쁘게 부르고 싶었다”면서도 “아내 몰래 육아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좋았다. 아기가 셋이라 너무 힘들다. 농구보다 육아가 쉽다. 2주 동안 휴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그레이’는 배우 도상우였으며 ‘아기곰’은 에픽하이 투컷이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