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이동량이 늘면서 가정,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수성구의 한 정신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8806명이다.
지역별로 수성구 7명, 달서구 2명, 남구 2명, 중구 1명, 동구 1명, 북구 1명이다.
이전 확진자 접촉이 5명, 감염 경로 불분명이 1명 나왔다.
남구체육시설 등과 관련해 가족 3명이 확진되면서 총 26명으로 늘었다.
중구 일가족과 관련해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성구의 한 정신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2명, 공공 격리 중인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 확진은 환자 4명, 종사자 1명, 기타 3명으로 총 8명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39명이며 어제 하루 2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09명으로 전날과 같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지역 요양병원·의료기관 등 백신 접종률은 78.0%으로 3만2783명이 백신을 맞았다.
어제 하루 백신접종 이상 건수는 없으며 현재까지 434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백신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이라며 “(하지만) 예방접종은 먼저 나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과 이웃 그리고 사회의 건강까지 보호해주고, 우리의 일상생활을 앞당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과학적인 예방 수단”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