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나래울 예방접종센터 내부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일요신문]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나래울 ‘동탄실내배드민턴장’에 설치된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4월 개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성시는 2분기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실시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설치 및 점검을 3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초부터 바닥 보호용 매트와 책상, 의자, 파티션 등 사무 집기의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5일 예방접종센터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모집하는 한편, 행정안정부와 소방청, 경찰청 등과 예방접종센터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정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자가발전시설과 무정전전원장치(UPS)를 갖췄다.
또한 초저온 냉장고에 보관해야하는 화이자 백신의 입고에 대비해 지난 18일 초저온 냉장고의 설치 및 시험가동도 완료했다.
시는 오는 25일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신원확인 △문진 △예진 △접종 △전산확인 △이상반응 대기 △이상반응 모니터링 △응급상황대처 등 백신접종의 전 과정에 대한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 될 때까지 마스크착용과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접종센터는 나래울 외에 향남읍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인구수 대비 원활한 접종을 위해 병점에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에 건의한 상태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