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사진=용인시 제공.
[일요신문]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과 통·리장 등 5,2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시 청사 및 지역사회 내 무증상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려는 차원에서 시행된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검사 대상자는 시‧구청, 사업소, 읍‧면‧동 직원과 기간제근로자, 사회복무요원 등의 상주 근무자와 주민들과 접촉이 잦은 35개 읍·면·동 통리장 등 5,200여명이다.
이들은 23일부터 26일까지 3개구에 마련된 4곳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각 부서와 읍·면·동 별로 기간 내 자율적으로 검사를 받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8일부터 확진자 발생 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별로 상황에 맞춰 일정 수 이상의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재택 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지난해 4월부터 방문객의 안전과 청사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구청사 등에 종합민원상담창구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콘트롤타워 기능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강력한 예방 활동으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