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가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영미의 MLB 라이브’는 3월 20일(한국 시간)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전에 등판한 양현종 선수의 특별한 활약상을 전했다.
양현종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5회 등판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비록 경기는 2 대 7 텍사스 레인저스의 패배로 끝났지만, 양현종 선수는 3이닝 3피안타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크게 활약했다.
투구 수는 총 37개로 평균자책점 3.00을 유지했다.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부진한 기록을 남긴 카일 코디보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
이날 경기를 포함해 모두 세 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한 양현종 선수는 6이닝 동안 사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삼진 8개를 잡았다.
영상 후반에는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의 인터뷰도 실렸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 선수의 개막전 로스터 진입 가능성에 대해 “오늘 투구가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현종 선수의 눈부신 활약을 짚은 시범경기 영상은 아래 링크 그리고 썸타임즈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