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세상에 이런일이
스스로 미용 의자에 올라가 주인 아주머니의 손길을 기다린다는 푸들 모리. 샴푸 후 긴장을 풀어주는 근육 마사지부터 ‘피로야 가라’ 스팀 케어까지 미용 의자에 발라당 배를 보이고 누워서는 VVIP 대접을 제대로 받는다.
가끔 ‘천국이 바로 여기로구나’ 하는 표정으로 깊게 잠들곤 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한다.
하늘로 배를 보이고 20분 이상 누워 있는 모습도 독특하지만 따뜻한 물에 머리를 맡기고 잠든 모습은 순간포착 역사상 처음이자 물을 싫어하는 개들에게서 찾기 힘든 모습이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특급 서비스에 대한 보답으로 모리는 방문객들 안내와 애교를 담당한다. 주인집 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하지만 이렇게 늘 밝아 보이는 모리에게도 숨겨진 사연이 있다고 한다.
스파와 함께라면 세상의 모든 두려움 ‘안녕’ 자신만의 힐링 세계를 위하여 오늘도 뜨끈한 미온수에 머리털을 던진 모리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5년간 매일 계룡산 마곡사를 찾는 곤줄박이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