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로타리클럽 제43대 이규철 회장이 23일 가천대학교 장동민 학생에게 2021년 1학기 클럽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양평=일요신문] 국제로타리 3600지구 양평로타리클럽(43대 회장 이규철)이 23일 오후 6시 30분 양평읍 공흥리 클럽사무실에서 2021년 1학기 클럽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양평로타리 클럽은 이날 개최한 제1881회 주회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4학년 장동민 학생을 초청해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주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 소수의 회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년째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된 장동민 학생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으로 양평로타리클럽은 매년 대학생 및 고등학생 장학금 지급을 통해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주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임관수 차기회장의 로타리 강령 낭독 및 네가지 표준 제창, 로타리송 제창, 이규철 회장 인사말, 장학금 수여식, 폐회선언 및 타종 순으로 진행됐다.
# 이규철 회장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 당부
이날 주회에서 이규철 회장은 “국가의 장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 학생들에게 줄탁동기(啐啄同機)와 같은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사회와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줄탁(啐啄)의 동기(同機)란 바로 알 안의 병아리 부리와 알 밖의 어미닭 부리가 일치하는 순간, 그 알이 깨지는 찰나를 이르는 말이다.
이규철 회장은 2021-22년도 지구사무국 의전2차장으로 위촉됐다.
양평로타리클럽 이규철 회장이 주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양평로타리클럽은 지난 2019년 12월 유상 한잠봉 전 회장이 직접 만든 목제품을 기증받아 진행한 서각바자회 수익금 250만원을 한 전 회장의 뜻에 따라 관내 장애인거주시설인 은혜의집과 한나의집에 지원할 예정이다.
양평로타리 클럽은 지난 1979년 4월 30일 평택로타리클럽이 스폰해 천희일(8대회장) 회원 등에 의해 창립됐다. 올해로 RI 가입승인 및 창립 42주년을 맞았다. 정동균 현 양평군수는 1998년 입회하여 24대 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양평로타리클럽은 매년 장학금 전달과 함께 ‘서각작품 바자회’, ‘북한이탈주민과 장애인시설 마스크 전달’,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난방유 지원금’ 전달, 장애인 시설 물품 지원 및 불우이웃돕기와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등 국내 봉사는 물론이고, 베트남 구순구개열 수술비 지원, 라오스 양남흠 초등학교 신축공사 지원, 라오스 폰싸이 보건소 관정 설치, 파시캄 학교, 앙남흠초등학교, 폰탄초등학교에서 해외봉사를 실시하며 이웃사랑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스폰서 인터랙트는 양일고등학교, 육군 제7136부대를 자매결연부대로 두고 있다.
1905년 시카고에서 창립한 로타리클럽은 세계최대 봉사단체로 현재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3만 3,000개 이상의 로타리클럽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실천에 나서고 있다. 국제로타리 주 표어는 ‘초아의 봉사’(超我의 奉仕 Service Above Self)이며, 2020-21년도 테마는 ‘로타리, 기회의 문(Rotary Opens Opportunities)’이다. 2021-22년도 쉐이크 메타 RI 차기회장의 테마는 ‘봉사로 삶의 변화를(Serve to Change Lives)’이다.
임관수 양평로타리클럽 차기회장이 로타리 강령 낭독 및 네가지 표준 제창을 하고 있다.
23일 개최된 양평로타리클럽 제1881회 주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소수의 회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평로타리클럽이 지난 2019년 12월 20일 유상 한잠봉 전 회장이 직접 만든 목제품을 기증받아 진행한 지역사회 봉사기금마련 서각바자회에서 바자회장을 찾은 정동균 군수와 기념촬영을 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