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 알랭 로베르가 지난 5일 싱가포르 ‘플라이어 대관람차’를 맨손으로 오르고 있다. AP/연합뉴스 |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이 대관람차의 높이는 무려 165m.
여느 때처럼 망설임 없이 대관람차를 오른 그는 미소를 지으면서 아래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을 향해 손까지 흔들어 보이는 여유를 보였다.
맨손으로 고층 빌딩 외벽을 기어오르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지난해에는 88층 높이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에 올랐다가 경찰에 체포되어 벌금 567달러(약 63만 원)를 물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가 오르는 데 성공한 빌딩들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청콩센터, 타이베이 101, 아부다비 국립은행 등 모두 70여 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