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느라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투덜대는 부모들을 위한 새로운 유모차가 등장했다.
‘롤러 유모차(Roller Buggy)’는 유모차와 스쿠터가 결합된 형태로 아기와 외출할 때마다 틈틈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 유모차 바닥에 설치된 받침대를 잡아당기면 평범했던 유모차가 금세 스쿠터로 변신한다.
스쿠터의 속도는 최대 15㎞며, 안전을 위해 유압식 브레이크도 설치되어 있다. 대만에서 열린 ‘국제 자전거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이 제품은 디자이너 발렌틴 보데프의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너무 위험하다면서 안전상의 문제를 염려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상용화되려면 당분간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