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경남농협 상생협력 2021 찾아가는 봉사활동 전개
[경남=일요신문] 무학은 경남농협과 맺은 상생 발전 협력을 올해도 이어간다. 올해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는가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무학은 경남농협과 함께 지난 24일 경남 의령군 부림면 동부농협 DSC에서 경남농협 농기계 119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영농지원을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순회수리 봉사활동은 총 6회에 걸쳐 경남 각 지역을 찾아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119봉사단을 발대식을 가졌으며, 이날 발대식에서 최재호 무학 회장과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기계 순회수리 부품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부품비로 부품비용 중 농가 자부담에 대해 일정비율을 지원해 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계순회 수리봉사활동은 경남농협기술자협의회 119봉사단 회원과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농기계생산업체 A/S팀, 무학 임직원 좋은데이 봉사단 10여 명 등 총 30여 명이 봉사에 참여해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50여 대를 점검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의령 부림면 지역에는 현재 농기계 수리 센터가 없어 농업인들이 농기계 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차질 없이 영농준비를 할 수 있게 되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무학과 경남농협은 지난 해 사회공헌 공동 협력서를 채택하고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서로 협력해오고 있다.
올해는 농기계 순회수리 부품비 지원을 시작으로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農(농)사랑 밥차지원사업,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 취약농가 노후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무학은 이번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총 5천만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경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경남 농민을 격려하기 위해 경남농협과 함께 힘을 모았다”며 “무학은 지역을 지키는 100년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이 고장난 농기계를 제때 수리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 향토기업 ㈜무학에서 부품비를 지원하여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과 안전한 농업에 큰 힘이 되어 올해는 풍년농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학은 경남지역 시군별 농축산물 대표 브랜드 27개(농산물 15종, 축산물 12종)를 무학 대표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와 화이트소주 제품 보조상표를 통해 홍보지원한 바 있다.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을 이용해 ‘국화면 좋으리’, ‘매실마을’ 등 술로 개발해 판매하며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