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인영 인스타그램
24일 오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렸을 때 웨딩자신을 보면 커플들이 사진 찍을 때 어떤 대화를 나누길래 저렇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나 궁금했다”며 결혼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시간이 흘러 사진 속 인물이 되어보니, 눈으로도 대화가 가능한 사이엔 특별한 대화가 필요없는 것이었다. 그냥 서로의 예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기분이 좋아 웃음이 절로 나오는 것이었다”고 적었다.
오인영은 “피앙세와 내가 장난치며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놀고있네!’ 우리끼리 참 잘도 논다는 의미다. 삶을 영화처럼 되감기도 하고 멈추기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종종 생각하는데, 나중에 이 순간도 되돌려볼 수 있다고 한다면 아마도 우린 보면서 ‘놀고있네!’라고 할 것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인생의 모든 순간이 어떻게 기쁘기만 하겠냐만, 우리만의 모든 순간들에 감사하며 그게 기쁘든 슬프든 함께라 행복한, 지극히 일상적인 ‘굿샷’들을 많이 만들자. 그렇게 끝없이 재미있게 놀자”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 속에는 오인영과 예비신랑이 웨딩화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선남선녀 외모를 지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오인영은 2004년 데뷔한 그룹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맏언니다. 당시 그는 메인보컬을 맡았다.
이후 KBS2‘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동했다.
2018년 JTBC‘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당시 그는 서강대학교를 졸업한 후 BBC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