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전경. 사진=고성준 기자
26일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10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 관계인 A 씨(59)와 B 씨(24), C 씨(22)가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의 지인으로부터 “친구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모녀의 시신을 확인했다.
A 씨의 집 거실에서는 용의자인 20대 남성 D 씨도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D 씨가 자해한 것으로 보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용의자가 범행을 자백함에 따라 경찰은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수술을 마치는대로 세 모녀와의 관계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수사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범행을 자백해 체포영장을 즉시 신청했다”며 “오늘 오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경과를 살핀 뒤 피해자들과의 관계, 범행 동기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