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혼자산다
고된 촬영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온 성훈은 반려견 양희부터 챙겼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도 양희를 먼저 챙긴 뒤 씻고 나온 성훈은 누군가는 기상할 시간 침대로 향했다.
하지만 한 시간이 지나도 잠들지 못했고 결국 거실로 나왔따. 성훈은 “생활 패턴이 들쑥날쑥 하는건 크게 불편하고 힘들진 않는데 후유증이 집에 들어오면 잠을 못 잔다는 거”라고 고백했다.
영상을 보던 기안84는 “하루 몇 시간 자요 형님?”라고 물었다. 성훈은 “그때그때 다르다. 2~3시간 잘 때도 있고 7시간 잘 때도 있다”고 말했다.
거실에 나와 고민하던 성훈은 “밥만 먹고 올게”라며 양희에게 말한 뒤 밖으로 나갔다.
성훈은 “잠 안 올 때는 드라이브가 최고인 것 같다”며 차를 타고 나갔다. 그런데 인천공항 전망대는 문을 닫았고 눈앞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자주 가는 오락실 역시 문이 닫혔고 그 앞에 있는 인형 뽑기를 하다가 2만 원 이상 돈을 날리고 말았다.
결국 인형뽑기에 실패한 성훈은 공사 소리 가득한 모래사장에 앉아 “갈매기랑 바다소리 듣고 싶었는데 공사소리만 난다”며 기묘한 하루의 마지막을 보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