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심리적 방역이 느슨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8894명이다.
지역별로 동구 4명, 수성구 2명, 달성군 2명, 달서구 1명, 북구 1명이다.
지인모임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감염 불분명이 2명 나왔다.
경산 H사우나와 관련해 n차 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이용자 8명, n차 감염 15명 총 2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동구 D사우나 n차 감염도 2명 나왔다. 현재까지 이용자 12명, 직원 1명, 기타 6명으로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 사업장과 관련해 1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전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1명과 해외유입 사례가 1명 추가됐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78명이며 어제 하루 10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1명으로 전날과 같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지역 요양병원·의료기관 등 1차 백신 접종률은 61.4%(3만7364명), 2차 백신 접종률은 1.1%(659명)이다.
어제 하루 백신접종 이상 건수는 없으며 현재까지 467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