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XR센터에서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입주공간과 기업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XR은 가상 및 증강현실을 포함한 확장현실 실감기술이다.
경기XR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총 16개의 유망 가상·증강현실 기업을 선발해 입주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비즈니스센터 6, 11층에 위치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가상·증강·확장현실 산업과 융․복합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4인실에서 9인실까지 다양한 크기의 독립 사무공간을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심사기준은 ▲사업성(전문성, 경쟁력, 실현가능성 등) ▲시장성(성장 가능성 등) ▲활용계획(지원동기 등)을 기준으로 주관적 지표에 따라 평가가 진행될 계획이다.
선발기업은 오는 6월 1일부터 6개월간 월 10~20만 원의 저렴한 사용료를 내고 입주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6개월마다 진행되는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사무실뿐 아니라 최신 산업장비(VR HMD 등)가 갖춰진 전시실(쇼룸), 스타트업 라운지, 회의실 등 경기XR센터의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스타트업 교육과 멘토링, 콘텐츠 시연 테스트, 자금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엑셀러레이팅), 교류행사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창업 장벽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 공간 및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경기도 XR 스타트업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며 “가상·증강·확장현실 분야의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