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은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나인우를 발견하곤 “살아줘서 고맙다”며 키스했다.
하지만 북주 전투에서 류의현(타라산)은 목숨을 잃었다.
류의현을 보낸 뒤 김소현, 나인우는 승전보와 함께 김법래(평원왕) 앞에 섰다. 김법래는 “네가 나의 딸이고, 나의 아들이다”라며 공을 인정했다.
왕빛나(진비)는 두 사람에게 정식으로 혼인할 것을 제안했으나 김소현은 “저희끼리 이미 혼례를 치뤘고 정표를 주고 받았으니 그걸로 됐어요”라고 거절했다.
한편 이지훈(고건)은 아버지에게 “돌아오는 길 깨달은 게 있다”며 “진짜 전쟁은 북주가 아니라 평양성, 황궁 안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공주와 온 장군의 아들 강한 적수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이겨서 그들을 아버님께 전리품으로 받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